COVID-19 팬데믹은 설치식 자전거 공유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 약 1/3은 영구 폐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역설적인 상황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자전거 공유는 전기 자전거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전통적인 자전거와의 격차를 크게 줄여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도시에서는 전기 자전거가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완전히 혁신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밴쿠버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은 전기 자전거 도입을 통해 2023년에는 최초로 연간 자전거 공유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여 팬데믹 전 상황을 웃돌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뉴욕에서는 Citi Bike 시스템에서 거의 절반의 이용자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전체 Citi Bike 이용이 2배로 늘어났습니다.
와싱턴 D.C., 오마하 등에서도 전통적인 자전거보다 전기 자전거를 선호하는 자전거 공유 이용자들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오마하와 같은 경사가 있는 도시에서도 거의 100%의 라이더들이 전기 자전거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전기 자전거의 비용이 높고 유지 보수 비용이 증가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더 많은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그들을 가치 있는 투자로 여깁니다.
전기 자전거를 채택한 필라델피아는 총 이용자 수의 상당한 증가를 경험했습니다. 전체 이용의 절반 이상이 전기 자전거를 택한 필라델피아는 전기 자전거를 더 저렴하게 만들기 위한 최적의 가격 모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로의 전환은 라이더들의 이용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히는 역할도 합니다. 전기 자전거를 타고 더 쉽게 더 긴 여행을 할 수 있어, 시니어들과 도심에서 더 멀리 사는 사람들과 같은 특정 연령층을 끌어들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성공은 라이더들의 요구와 안전 문제, 경제성, 자전거 타기 기술과 같은 잠재적인 장벽을 이해하는 데에 달려있습니다.
